안전정보25-7호
○ 제목 : 안전정보 25-7호, 최근 공관 사칭 등 보이스 피싱이 빈발하고 있어 재차 주의를 당부합니다.
1) 이미 몇 차례 당부를 드렸듯이, 최근 공관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17.(목)부터 발신자 번호를 총영사관 전화번호로 위조한 피싱 시도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최근 수법) 발신자 번호를 총영사관 번호로 위조한 후 피해자에게 전화하여 한국에서 범죄에 연루되어 검찰청 등 수사기관에서 전화가 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통화를 종료합니다.
이후 피해자에게 다시 전화하여 ○○지검 ○○검사라고 하면서, 마약 범죄 등에 피해자의 통장이 이용되었다며 약식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한 후 개인정보 등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고 보안을 유지하라면서, 보안을 유지하지 않으면 가중처벌된다고 위압적인 말을 합니다. 이후 텔레그램으로 다시 전화를 하여 벌금 등의 명목으로 금전이체를 요구하는 수법입니다.
3) (유의 사항) 발신번호를 위조하거나 가짜 검찰청 사이트 등을 만드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만큼, 총영사관 번호가 표시되더라도 안심하지 마시기 바라며, 의심스러운 경우 전화를 바로 끊고 해당 공관으로 전화하여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위 사례는 다양한 피싱 범죄의 한 예시에 불과합니다. 피싱 수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갑작스러운 전화는 대부분 피싱 범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바로 끊으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피싱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겠다고 계속 통화를 할 경우 범죄 피해를 당하기 매우 쉽습니다.
최근 피싱범죄는 고도의 심리학 기법에 기초해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관이나 판사들도 피해 사례가 많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을 전하는 바로 끊으시고, 주변에 이런 전화가 왔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스스로를 ‘환기’하는 시간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사칭한 기관 등에 직접 전화하여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컨대, 계속 통화를 하면서 혼자 판단하지 말고, 전화를 끊고 주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기만 해도 범죄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집니다. 강조하지만, 정말 필요한 전화는 다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주변 한인분들에게도 내용을 공유해주시고, 최근 빈발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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