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및 후티반군 동향]
1. 홍해 동향
ㅇ (후티반군, 홍해상 민간 선박에 GPS 교란 포함 사이버 공격 보도) 7.22(화) Marlink 해양 통신/위성 서비스 기업에 따르면, 후티반군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홍해상 선박들에게 GPS 신호 위조(Spoofing)와 위성 통신 간섭이 지속 발생 중이며, 7월 중순 하루에만 150건 이상의 보고가 접수되었음.
- 동 사이버 공격은 GPS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제 해상 조난 안전 시스템(GMDSS)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조난 상황시 구조 신호를 송출할 수 없는 위험이 커지고 있음.
* 7.23(수) 우리 대사관은 위 상황 관련, 유의사항 및 대응지침을 당관 홈페이지에 게시하였음.
ㅇ (무장 세력, 코모로스 국적의 가축 운반선 공격 보도) 7.24(목) 영국 해상무역운영국(UKMTO)에 따르면, 홍해상에서 무장 인원들이 탑승한 목선이 코모로스 국적의 가축 운반선에 접근하여 총격을 가했으며, 이후 동 선박은 예멘 해안경비대에 일시 억류된 것으로 알려짐.
- 익명의 예멘 해상보안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동 선박이 일시적으로 억류되었다가 석방되었으며, 당시 동 선박은 자동식별시스템(AIS)이 꺼진채 아프리카 뿔(소말리아) 지역에서 북상 중이었다는 점을 언급함.
- Ambrey 영국 해상보안 업체에 따르면, 동 선박은 소말리아 Bosaso에서 사우디 Jeddah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운항 중 (미상의 수신처로부터) 선박의 진로를 예멘 Mocha로 변경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함.
- Ambrey 업체는 홍해 인근의 모든 선박들은 △Hanish 제도 동쪽 해역을 통과하지 말고, △소형 선박 활동이 감지되는 해역과 충분한 거리를 둘 것을 권고함.
ㅇ (후티, 7.7 침몰 선박 승무원 11명 억류 중) 7.24(목) TradeWinds 언론은 후티 관계자들을 인용, 7.7 홍해에서 침몰한 그리스 국적 벌크선 Eternity C호의 실종 승무원들 중 11명을 후티반군이 억류 중*이라고 함.
- 7.24(목) 그리스 해운부 장관은 연이은 후티의 그리스 국적선 공격에 대응해 홍해에 구조선을 파견하고 해상 사고 대응과 선원 및 국제 해운 보호에 나설 것임을 발표함.
2. 후티반군 동향
가. 입장 발표 및 통제 지역내 정세
ㅇ (후티 외교장관, UNVIM 해체 요구) 7.22(화) 親후티 언론 SABA 뉴스에 따르면, Jamal Amer 후티 외교장관은 유엔 검증․검사 메커니즘(UNVIM)의 개정 조치는 단순한 기술적 변경이 아니라 모든 문서가 완벽하지 않으면 통과를 허용하지 않는 극단적 조치임을 주장하고, 이러한 조치들이 집단적 처벌로서 국민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준다고 설명함.
- 아울러 동 장관은 이러한 ‘가혹한 조치’가 계속되면, 홍해 전체의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예측 불가능한 격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최근 도입된 모든 강경한 조치의 즉각 철회를 요구함.
ㅇ (후티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추가 공격 검토 주장) 7.24(목) Abdulmalik al Houthi 후티 최고지도자는 주간 연설에서 예멘(후티반군)이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군사적 옵션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함. 동 지도자는 지금까지 총 1,679발의 미사일, 무인기 등을 이용한 대이스라엘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언급하고,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국민들에 대한 아랍․이슬람 국가들의 무관심을 비판함.
- 아울러 Bakil al Wahbi 후티 지휘관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될 경우 바브 알 만뎁 해협의 단계적 또는 영구적 폐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힘.
ㅇ (후티반군 내부 갈등 속 지도부 숙청 착수 보도) 7.22(화) Khaber Agency 언론에 따르면, 최근 며칠 간 후티반군은 지도부에 대한 전례 없는 대규모 체포 작전(Large-scale arrest campaign)을 전개하였으며, 체포된 이들은 지시 불이행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짐.
- 정보에 따르면, 동 체포 작전은 후티 내 가장 강력한 보안 기관 중 하나인 예방보안국(Preventive Security Service)이 비밀리에 주도하였으며, 지도부 개편 및 내부 경쟁 세력 제거를 노린 정치적 목적을 지녔다고 함.
ㅇ (SPC 위원, 아랍‧이슬람 국가들에 이스라엘과 무역 중단 촉구) 7.24(목) Mohammed al Houthi 최고정치위원회(SPC) 위원은 모든 아랍, 이슬람 국가들에게 가자지구의 굶주린 주민들을 향한 인도적 지원 제공 의무를 다할 것과 함께 이스라엘과의 모든 공급망과 무역의 단절을 촉구함.
ㅇ (후티, 호데이다 둘러싼 30km 해자 착굴 완료 보도) 7.24(목) Al Joumhouriya 언론은 후티반군이 호데이다 시 전역을 둘러싸는 폭 4m, 길이 30km 규모의 해자(Moat)를 착굴했다고 함.
- 동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경 해자 구축이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되며, 후티반군이 해당 지역의 탈환을 노리는 합법정부의 지상 작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짐.
나. 후티반군 공격
ㅇ 후티반군은 지난 한 주간 대이스라엘 공격을 지속 감행함.
- 7.22(화) Palestine 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이용, 벤구리온 공항 공격 발표(→이스라엘 방위군(IDF), 요격 성공 발표)
- 7.23(수) (미상의) 탄도미사일 발사 (→ IDF, 영공 진입 전 낙하 확인)
- 7.25(금) Palestine 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이용, Beersheba 지역 공격 발표(→ IDF, 요격 성공 발표)
- 7.25(금) 무인기 3대 이용, 에일랏, 아슈켈론, 하데라 지역 공격(→ IDF, 요격 성공 발표)
3. 미국, 이스라엘 대후티 관련 뉴스
ㅇ (미 재무부, 후티 자금망 겨냥 추가 제재 발표) 7.23(수)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후티반군을 위해 석유를 밀수하고, 자금을 세탁하는 데 관여한 개인 2명, 기업 5곳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였음.
- Michael Faulkender 미 재무부 차관은 불투명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후티반군의 테러를 지탱하고 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힘.
* 동 조치는 군사적 제재가 아닌, 재정 및 외화 흐름을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짐.
ㅇ (이스라엘 군, 후티반군 타격 목표 목록 작성 중 보도) 7.22(화) Sky News Arabia 언론은 익명의 이스라엘 군 고위 소식통을 인용, IDF가 후티반군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위해 타격 목표를 작성 중이라고 밝힘. 아울러 이스라엘 군은 후티반군에 고통을 안길 준비가 되어있으며, 이미 이란에서 그 능력을 보여준바 있다(We have demonstrated our capabilities in Iran)고 자신감을 보임.
- 동 인물은 후티반군이 레바논의 헤즈볼라와는 달리 정보 부족 및 거리 문제로 동일한 작전은 어려우며, 후티와의 전투가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함.
- 7.24(목) 이스라엘의 Channel 14 언론은 IDF가 후티반군 대규모 공격 작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당국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음을 보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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