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유럽 연합, EU가 새로운 출입국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앞으로 비유럽 국가의 국적자가 유럽 29개 국가에 입국할 경우, 출입국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새로운 자동화 출입국 제도,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려주시죠.
[박태영 사무관]
네, 유럽지역 29개 국가는 솅겐 협약을 맺어 국경 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고 있는데요.
10월 12일부터 이 솅겐 지역으로 입국할 때 공항, 철도, 항만 등 국경에서 자동화된 출입국시스템, 'EES'가 단계적으로 도입돼 기존의 여권 출입국 도장을 대체하게 됩니다.
여권정보와 생체정보, 입출국 기록 등의 개인정보를 IT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식인데요.
비자 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솅겐 지역에 단기 방문하는 비 EU 국적자가 대상입니다.
[앵커]
자동화 시스템에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고 하니 절차가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 건가요.
[박태영 사무관]
네, 솅겐 지역의 국경을 처음 통과할 때 입국 심사관이 지문을 스캔하거나 얼굴 사진을 촬영해서 EES 시스템에 저장합니다.
이렇게 한 번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 국경 통과부터는 정보를 확인만 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다만, 초기에는 EES 등록 절차로 출입국 시간이 지연되는 등 혼잡이 예상되므로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여행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셀프 서비스 장비나 모바일 앱을 통한 사전 등록을 도입하는 국가도 있으니 여행 전 국가별 안내를 확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EU 공식 여행안내 사이트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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