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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비자 없이 고수익"... 캄보디아 취업사기 주의

  • 분류 YTN
  • 등록일 2025-10-31
  • 조회수 129






앵커


[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자 없이도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속아 출국했다가 현지 범죄 조직에 의해 납치나 감금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사기범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수법을 사용하고 있나요?




[박태영 사무관]


네, 온라인 광고나 지인을 통한 고액 아르바이트 제안이 가장 흔한 수법입니다.


'비자 없이 리조트 알바 가능', '한 달에 1,000만 원 벌 수 있다' 등 문구를 내세워 SNS나 메신저를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합니다.


사례를 살펴보면, 피해자들은 이런 광고를 믿고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공항에서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외부와의 연락이 완전히 끊긴 채 감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스캠 범죄 단지로 넘겨져 보이스 피싱이나 마약 운반에 동원되거나, 유흥업소에서 일하도록 강제되는 경우도 확인됐습니다.




[앵커]


상상하기 힘든 피해들인데요.


이런 상황을 예방하려면 어떤 점을 꼭 주의해야 할까요?




[박태영 사무관]


무엇보다 회사명과 주소 등 기본 정보를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코트라 무역관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 헬프데스크의 '기업정보 확인 서비스'를 통해 구인처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또, 계약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고수익을 보장한다면 사기 가능성이 크므로 코트라의 자문변호사 제도를 이용해 계약서 검토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취업비자가 없는 상태에서 일하면 현지법상 불법체류자로 분류돼 피해자가 오히려 처벌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뿐 아니라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 인근 국가로 범죄조직이 이동하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동남아 지역 전역에서 취업 사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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