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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캄보디아 취업사기 피해, 대처 방법은?

  • 분류 YTN
  • 등록일 2025-10-28
  • 조회수 309






앵커


[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고수익 해외취업을 미끼로 유인해 온라인 스캠에 가담시키는 취업 사기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피해 상황에 대비해 대처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데요.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신고해야 합니까?




[박태영 사무관]


네, 먼저 캄보디아 경찰 핫라인 117번을 미리 저장해두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신고해야 합니다.


본인의 현재 상황을 번역기나 주캄보디아대사관 홈페이지의 예시 문구를 활용해 영문으로 간략히 기재해야 하는데요,


본인의 연락처와 GPS 기능을 활용해 감금된 건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여권사본, 현재 얼굴 사진, 구조를 원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 등을 전송해야 합니다.


캄보디아 당국뿐 아니라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외교부 영사콜센터나 우리 재외공관에 연락해 영사 조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피해 상황의 우리 국민이 재외공관에 연락하면 공관에서 바로 현지 경찰에 신고해줄 수는 없나요?


혹시 공관이 신고할 수 없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박태영 사무관]


네, 캄보디아 경찰은 본인의 직접 신고를 원칙으로 해서 대리 신고가 불가능하고 신고에 필요한 자료가 모두 제출되지 않으면 신고 접수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재외공관은 사법권한이 없으므로 자국민이더라도 직접 현장에 출동해 구출하거나 범죄 수사를 할 수 없는데요.


이 때문에 재외공관에선 단순히 본인이 신고해야 한다는 원칙을 안내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피해자의 상황이 정확히 신고돼서 현지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피해자와 지속 연락하면서 신고 요건과 방법을 충분히 설명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 신고가 접수된 뒤에도 캄보디아 당국은 물론 국내의 피해자 가족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신속한 구출과 안전한 귀국을 위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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