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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2. 2.] YTN 해외안전여행정보 - 일본 '대마 젤리' 규제…합성화합물 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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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2-08 | 조회 |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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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저 현상 등에 따라 일본으로 여행 다녀오셨거나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일본에서 대마 성분과 유사한 합성 화합물이 든 식품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요?
[외교부 사무관] 네. 최근 일본에서 대마 성분과 유사한 합성 화합물인 HHCH, 헥사히드로칸나비헥솔이 든 젤리를 먹고 환각 등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축제나 술자리에서 무료로 나눠준 젤리를 먹은 뒤 병원에 응급 이송됐는데요. 피해가 잇따르자. 일본 후생노동성은 11월 22일부터 HHCH를 규제 약물로 지정했습니다. 이어 12월 2일부터는 HHCH가 들어간 젤리 등의 식품 제조와 판매·소지·구매 및 양도 등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런 조치에도 새로운 화합물이 계속 만들어지기 때문에 완벽한 규제는 어렵다고 일본 후생성 관계자는 지적했는데요. 따라서, 일본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어가 서툰 여행객의 경우, 식품에 대마 성분이 들어간 줄 모르고 먹을 수 있는 만큼 더욱 조심하셔야겠는데요. 대마 유사 성분이 든 합성 화합물을 섭취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특별히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외교부 사무관] 네. 규제가 시행된 HHCH를 비롯해 대마 유사 성분이 들어간 합성 화합물은 적은 양을 섭취해도 환각 증세와 함께 손발 저림, 메스꺼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요. 장기간 노출되면 마약처럼 정신적인 의존성이 높아지고 우울증이나 정신 이상,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는데요. 특히, 문제의 젤리가 그동안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된 만큼, 일본을 여행하는 분들은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하고요. 일반 상점이나 마트가 아니라 SNS나 거리에서 판매하거나 나눠주는 음식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12/2~12/3 버전] 일본 정부가 12월 2일부터 시행한 HHCH 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300만엔, 한화 약 2천6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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